▲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가 다음달 3일부터 제주도청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 또 제주도청 청사 반경 800m 이내 지역에 공무원 차량은 주차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도청 주차장 이용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행일 8월 26일에 맞춰 도청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전면 개정하기 위한 입법예고 절차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유료화에 따른 근거를 마련했다. 유료화 대상 구간은 1청사 254면, 2청사 88면, 2청사 뒷편 부설주차장 50면 등이다. 제주도청은 1, 2청사 및 외부 등 3개소 부설주차장에 대해 주차관제시스템 5곳을 설치, 392면의 주차면 확보 등 유료화에 따른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유료 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및 공휴일에는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제주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최초 30분은 무료로, 이후 초과 15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1만200원이다. 다만 등록된 관·업무용 및
▲ 전성태 제주도행정부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 고경실 제주시장, 가운데 전성태 행정부지사, 오른쪽 이중환 서귀포시장.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제주시의 경우 지난해 12월1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6개월간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범 실시 기간 동안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1~5월) 대비 35% 증가하고, 매립량은 17%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냈다. 우선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전년도 1일 평균 240.6t에서 올해는 1일 325.6t으로 85t(증가율 : 35.3%)이 증가했다. 매립량은 1일 85.4t에서 70.4t으로 15t(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출 요일별로 해당되는 품목만 배출됨으로써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이 해소되고 클린하우스와 그 주변 환경이 점차 청결해졌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재활용품이 종전보다 깨끗한 상태로 배출
▲ 문창우 제주부교구장 주교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에 문창우(비오·55) 신부가 임명됐다. 제주출신 주교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프란치스코 교종(교황)이 문창우 신부를 제주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부교구장은 교구장의 사임이나 사망 등으로 주교좌가 공석이 생길 때 다른 선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그 교구의 교구장 주교가 된다. 교회법 제403조 3항과 409조 1항에 근거한다. 주교의 정년은 75세로, 신임 문 주교는 사실상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73)의 후임자로 지명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우리나라 현직 주교는 정진석·염수정 추기경과 대주교 5명, 주교 34명을 포함해 41명이다. 이날 문 신부와 함께 구요비 신부가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됨에 따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문 주교는 1963년 제주도 제주시 출생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했다. 1979년 세례를 받고 1996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문성당 보좌신부, 중문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제주교구 교육국장, 2008년부터 2
▲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28일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 기자실에서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 주요시책 성과와 과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전국 최고의 합리행정 실현, 시민 만족의 책임행정 구현, 지속가능한 서귀포다움을 시정방침으로 1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1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 시작한다는 자세로, 서귀포시의 희망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은 소통과 혁신을 통해 쓰레기, 주정차문제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쉼 없이 노력해 왔다"며 "향후 1년은 지난 1년간의 정책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시민들이 진정 필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찾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
▲ 왼쪽부터 평등부부상 대상자 김수일·고양순 부부, 김은길·정선아 부부 제주도는 2017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평등부부상 대상자로 김수일(70)·고양순(65) 부부, 김은길(37)·정선아(35) 부부 2쌍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평등 부부상 수상자로 이들 부부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 기념식에서 4개 분야 18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하기로 했다. 김수일·고양순 부부는 재산은 수입 출처에 맞게 부인 명의와 남편 명의로 관리하고 있다. 가사 노동, 의사 결정 등도 부부간의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인 고씨가 2011년~2016년까지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장,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데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김은길·정선아 부부는 년세와 생활비를 절반씩 부담하고, 각자의 수입은 각자가 관리하는 등 의무와 권리에 대한 평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에게도 부모의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도와 주며 집안일을 실천하고 있
제주도는 오는 8월26일 시행될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시행할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을 7월3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발급 대상은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 버스를 제외하고 도내에서 운행되는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관광지순환버스, 마을버스까지 요금을 면제 받는다. 버스 탑승시 제주교통복지카드를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저촉)하면 면제 대상 확인과 동시에 요금을 면제처리 받는다. 카드발급 대상자는 7월3일부터 도내 제주은행 모든 영업점을 통해 신분증과 대상자 확인증명서, 증명서를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 제주교통복지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두 종류다. 버스 요금면제 처리는 물론 유료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후불 또는 선불 교통카드 기능도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2017 제8회 제주인권회의’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도,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99년 시작된 제주인권회의는 전국 인권 연구자와 활동가, 정책담당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권회의다. 2010년 이후 중단됐다가 제주도의 지원으로 새롭게 부활돼 올해로 8번째다. 이번 회의는 ‘다시 인권이다 - 인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인권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형성하자는 취지다. 첫날인 29일에는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담당관 및 인권위원의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인권 운동과 학술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뤄지고, 제주 인권에 대한 특별세션, 개회식 및 라운드테이블 등이 마련된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2015년부터 시작한 전시공간 개선사업이 마무리돼 다음달 1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다. 새로 문을 여는 상설 전시실은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삶과 생명의 섬'이라는 주제로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로비에 설문대할망 신화와 삼성신화를 영상으로 표현해 제주의 탄생에 관한 상징적 기능을 담았고, 자연사전시실은 화산이 만든 생명의 섬 공간으로 꾸몄다고 28일 밝혔다. 또 제주의 지질과 명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의 다양한 자료를 영상과 그래픽, 모형으로 표현했다. 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어로생활, 제례, 제주 농경의 파종과 수확과정, 제주해녀 관련 자료들과 이를 고화질 모니터와 그래픽 월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제주체험관에는 갈옷 입어보기,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돗통시' 체험, 화석발자국 따라 걸어보기, 제주어 체험, 올레길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박물관은 2015년 39억5500만원이 투입해 특별전시실, 사회교육장, 상설전시실과 로비 등으로 개선됐다. 면적은 3443㎡로 자료 2200점을 전시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은 오는 7월7일 재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 [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 수는 2014년 54만명, 2015년 63만명, 지난해 75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25일 현재 이용객 수가 3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연말까지 80만명 이상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총 7억원을 투입해 숲속의집 8객실의 리모델링사업과 장생의 숲길 3km구간 정비 및 데크시설 147m조성 등 숲길 정비를 완료했다. 또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소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책로 풀베기 작업과 평상보수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분기별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1분기 93%, 2분기 92.6%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재방문의사를 표하는 이용객이 99%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관광지에 걸맞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입구 1100도로 인근의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전 한라산 어리목 입구를 찾아 긴급 현장회의를 가졌다. 한라산 고지대 나무에서도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에 재선충이 걸린 것은 메르스 상황이나 다름없다"며 "소나무 메르스이기 때문에 예산을 고민하지 말고 현재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밀방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라산 국립공원 내 재선충병 고사목 확산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기후변화, 기온상승으로 인한 시한부 생명을 받았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제조치로 한라산국립공원의 소나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헬기와 드론 같은 기술과 장비를 통해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과 예산을 다 동원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재선충병을 제압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창조 한라산국립관리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
▲ '목관아가 살아있다' 포스터 무더운 여름 밤, 옛 정취와 문화의 향기에 빠져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제주목관아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목관아 야간개장 시기에 맞춰 7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모두 10회에 걸쳐 '목관아가 살아있다'를 테마로 야간관광 프로그램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해 야간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목관아가 살아있다'는 옛 목관아의 풍경을 되살리는 콘셉트에 다양한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제주 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해 만들어졌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목관아가 살아있다'는 ‘도심미(美)행’, ‘풍문으로 들었쇼’, ‘복작복(福)장’ 3개의 세부 테마로 구성됐다. ‘도심미(美)행’은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원도심의 굽이진 골목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스팟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한복을 무료
▲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창사 40주년을 맞은 (주)오라관광이 27일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창사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오라관광은 메종글래드제주와 오라컨트리클럽을 앞세워 제주관광을 선도해 왔다. 1977년 설립된 후 443만실이란 호텔 객실 누적 판매와 골프 누적 내장객 397만명을 유치했다. 제주관광시장의 변화 소용돌이 속에서도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과 고객 중심의 조직 변화와 혁신의 노력 때문이란 게 자체 분석이다. 오라관광은 호텔이 주체가 되는 국내외 골프 패키지 상품 개발과 항공사·여행사와 공동 상품 개발로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변화해 왔다. 또 고객 서비스 모니터링과 고객만족도조사, 사내 CS친절 캠페인 등의 전사적인 서비스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내 호텔중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서비스품질우수호텔로 4회 연속 인증되기도 했다. 오라관광은 1981년 문을 연 제주그래드호텔을 2015년 1년여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메종 글래드 제주'로 이름을 바꿨다. 양경홍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그